방송인 장영란이 어버이날에 순금 카네이션을 시댁에 선물한 적이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장영란은 최근 진행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 녹화에서 시어머니의 생일상을 주제로 한 고부간의 열띤 대화 중 이 같은 사연을 털어놨다.
장영란은 "5월에 며느리들은 신경 쓸 게 정말 많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버이날을 맞아 친정어머니에게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었더니, 친정어머니는 그냥 넘어가자고 했다. 그래서 친정에는 가볍게 선물하고 넘어갔다"고 말했다.
MC 최은경이 "아무래도 며느리들은 친정 경조사보다는 시댁 경조사를 우선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지적하자 장영란은 "맞다"고 동조하며 "특히 시댁이 멀리 계시고 음식 대접도 못 하기 때문에 더 신경 쓰게 되는 것 같다. 돈을 많이 벌 때는 어버이날을 맞아 시댁에 금으로 만들어진 카네이션을 선물했다"고 깜짝 발언했다.
이에 며느리 월드는 장영란의 통 큰 선물에 크게 당황하며 술렁였다.
이날 출연한 며느리들이 원망의 눈초리를 보내자 장영란은 "매년 보내드리는 건 아니다. 작년 어버이날에는 우리 부부가 조금 어려워서 작은 브로치를 선물했다"면서 "전부 금으로 된 카네이션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가루를 겉에 뿌린 카네이션도 있다"며 수습에 안간힘을 썼다.
장영란이 어버이날 선물로 시부모께 순금 카네이션을 드린 사연은 어버이날인 5월 8일 목요일 밤 11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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