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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디자이너 김재웅 커밍아웃 심경 고백? “난 괜찮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5-08 16:47
2014년 5월 8일 16시 47분
입력
2014-05-08 16:47
2014년 5월 8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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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페이스북
'김재웅 커밍아웃'
방송을 통해 커밍아웃한 디자이너 김재웅이 SNS에 글을 올렸다.
김재웅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 괜찮아 오늘도 미친듯이 일해보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전날 방영한 올리브TV '셰어하우스'에서 방송인 이상민은 김재웅에게 "솔직히 네가 여자친구와 같이 놀러 나가서 지금까지 했던 오해가 다 풀릴 줄 알았다"고 말한 뒤 남자와 여자 중 누가 좋은지 물었다.
잠시 당황하던 김재웅은 "나는 상민 형, 성준 형, 호영 형과 같이 똑같은 남자다"라며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한다"고 밝혀 커밍아웃을 했다.
방영 뒤 온라인상에서는 자발적 커밍아웃이 아닌 다른 출연자들의 압박에 의한 아웃팅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김재웅은 온스타일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를 통해 얼굴을 알린 신진 디자이너다.
누리꾼들은 "김재웅 커밍아웃, 방송 분위기가 커밍아웃을 몰고 간 것 같아 불편", "김재웅 커밍아웃, 어쩐지 프런코에서도 예사롭지 않았다", "김재웅 커밍아웃, 씩씩하게 잘 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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