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마이페이스 안세영 “얼굴 바꿔도 내 삶 바뀌지 않아” 눈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2일 10시 28분


백투마이페이스, SBS 백투마이페이스 화면 촬영
백투마이페이스, SBS 백투마이페이스 화면 촬영
백투마이페이스

‘백투마이페이스’의 출연자 안세영 씨가 성형 후에도 삶이 달라지지 않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SBS 파일럿프로그램 ‘백투마이페이스’에서는 성형과 다이어트 약 복용으로 정신적 공황을 겪고 있는 안세영 씨가 출연해 성형을 하게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안세영 씨는 “언니가 어려서부터 정말 예뻤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항상 비교 당하며 살아왔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고백했다.

이어 “예뻐지고 싶어서가 아니라 내 전부를 다 바꿔야겠다 싶었다. 그렇게 하면 (내 삶이)바뀔 거 라고 생각했는데 수술 다 하고 나서도 내 삶은 똑같다. 수술 후에도 소극적이고 친구도 안 만나고…”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안세영 씨는 “가장 마지막으로 한 볼과 턱 지방이식 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성형수술이 얼굴을 바꿔주지만 내 삶을 바꿔주지는 않았다. 안은 텅텅 빈 채로 예쁜 포장지만 두르려고 하니까 욕을 먹었던 것 같다”며 반성했다.

한편 ‘백투마이페이스’는 성형수술로 외모가 비슷해진 출연자들의 원래 모습을 찾아주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메이크 오버 프로그램이다.

백투마이페이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백투마이페이스, 안세영 안타깝다”, “백투마이페이스, 안세영 힘내세요”, “백투마이페이스, 성형하고 싶었는데 다시 생각 중”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백투마이페이스, SBS 백투마이페이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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