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장현성
배우 장현성이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장현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는 장현성의 아내 양희정 씨가 영상으로 깜짝 등장해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날 양희정 씨는 “(장현성의) 아버님이 돌아가신지 3년 됐다. 하루는 남편이 우리 아이들 준우, 준서가 다 학교가고 없을 때 혼자 소주 한 병 들고 아버지 산소 가서 원 없이 한 번 울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남편에 대한 애틋함에 눈물을 흘렸다.
이어 양희정 씨는 “좀 참지 말고 그냥 울고 싶을 때 울라고 (말하고 싶다)”며 남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장현성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장현성은 “아버지가 참 완고한 분이셨다. 사업 실패 이후 모두가 떠나갔고 홀로 남았다. 그러다보니 우울증이 생겼고 약에 대한 의존증이 생겼다. 태권도도 국제심판 자격증까지 딸 정도로 육체적으로 강인했는데 수분이 다 말라버린 식물처럼 침대에서 누워계시는 모습이 참..”이라며 아버지의 대한 기억을 회상했다.
또한 장현성은 아버지가 돌아가시던 날의 모습을 떠올리며 “아빠가 돼보니까 아이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다. 그러다 보니 아버지가 생각난다”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힐링캠프 장현성 눈물을 본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장현성, 부모님은 언제 들어도 슬픈 이름”, “힐링캠프 장현성, 방송 보면서 함께 울었다”, “힐링캠프 장현성, 힘내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힐링캠프 장현성,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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