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진중권? 내 인생 주변 맴돌던 잉여인생” 독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3일 16시 02분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40)가 '앙숙'으로 알려진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51)와 자신의 관계를 원균과 이순신의 관계에 비유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진중권 교수를 자신의 인생 주변에서 맴돌았던 '잉여인생'이라고 독설을 날렸다.

변희재 대표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 손석희 앵커 관련 글을 잇달아 올리던 중 "권이 또 끼어들었군요"라며 진중권 교수를 언급했다. 진중권 교수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정몽준 인터뷰 대박…인터뷰 중에서도 역대급"이라고 손석희 앵커의 정몽준 후보 인터뷰를 본 시청 소감을 남긴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변희재 대표는 이어 "하여간 6월에 출판되는 제 책에 표절중권은 각 장마다 다 등장합니다. 그만큼 제 인생 주변에서 맴돌았던 잉여인생인 겁니다"라며 "이순신 전기에 나오는 원균이라 보면 됩니다"라고 적었다.

변희재 대표와 진중권 교수는 서울대 미학과 선후배 사이다. 하지만 사사건건 반목과 대립을 반복해왔다.
최근에는 표절의혹으로 맞서고 있는 중.
작년 6월 변희재 대표가 진중권 교수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진중권 교수는 '1억 원 민사 소송'을 예고하며 대응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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