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효리 “부엌 가위로 남편 이상순 머리카락 ‘싹둑’”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4일 08시 45분


이효리 남편 이상순, SBS ‘매직아이’ 화면 촬영
이효리 남편 이상순, SBS ‘매직아이’ 화면 촬영
이효리 남편 이상순

가수 이효리가 부엌 가위로 남편 이상순의 머리카락을 잘랐던 사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 방송된 SBS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는 ‘데이트 폭력’이라는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옷차림이나 머리스타일 등 자기 취향대로 지시한다’라는 애정 폭력 리스트를 본 MC 이효리는 “이상순이 나한테 자꾸 스타킹을 신으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공동 MC 문소리는 “이상순 씨 말에 의하면 효리가 몰래 부엌 가위를 가져가 이상순의 머리카락을 싹둑 잘랐다더라”고 폭로해 이효리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이효리는 “제주도에 오래 산 자연인 커플이 있는데 서로 머리카락을 잘라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래서 우리도 서로 머리카락을 잘라주자고 했는데 부엌가위밖에 없었다”며 “이상순은 싫다고 했지만 난 그 장면을 너무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는 ‘세상의 숨겨진 1mm가 보인다’는 취지로 여자들이 이끌어나가는 새로운 포맷의 토크쇼다.

이효리 남편 에피소드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남편 이상순, 행복하게 사는 것 같다” “이효리 남편 이상순, 머리 잘렸을 때 황당했을 것 같다 ” “이효리 남편 이상순, 둘이 알콩달콩 재밌게 사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이효리 남편 이상순, SBS ‘매직아이’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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