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구자명, 예체능 ‘공식 하차’에 이어 ‘통편집’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4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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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명 예체능 통편집, KBS2 ‘예체능’ 화면 촬영
구자명 예체능 통편집, KBS2 ‘예체능’ 화면 촬영
구자명 예체능 통편집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킨 가수 구자명이 KBS2 ‘우리 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 통편집됐다.

13일 방송된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축구단과 안양공고 팀의 숨 막히는 축구 대결이 그려졌다. 이 경기에서 구자명은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 답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골을 넣는 등 엄청난 활약을 했지만 방송에서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구자명은 팀원들이 그의 이름을 부를 때나 혹은 편집이 어려운 단체 샷에서 잠깐 모습을 드러낼 뿐이었다.

한편 구자명은 이날 오전 5시 3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지하차도 입구 벽을 들이받았다. 당시 그는 음주를 한 상태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3%에 달했으며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예체능 제작진은 “구자명 씨가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켜 ‘예체능’에서 공식 하차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 ‘예체능’은 13일, 20일, 27일의 방송분 녹화가 완료돼 있는 상태다. 13일 방송되는 54회 방송분을 포함해 앞으로의 남은 방송에서 구자명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자명 예체능 통편집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구자명 예체능 통편집, 음주운전만 안했어도”, “구자명 예체능 통편집, 반성하길 바란다”, “구자명 예체능 통편집, 구자명 좀 실망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구자명 예체능 통편집, KBS2 ‘예체능’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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