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4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15일 오후 9시 집계 결과 4546명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3952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1.15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셈이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첫날 7450명이 신청해 1.8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보다 저조한 수치다. 세월호 참사로 여야 경선 일정이 2주 정도 미뤄졌고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 논란이 길어져 공천이 늦어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정당 공천이 아닌 교육감, 교육의원 후보(57명)를 뺀 후보 등록자 4489명 중에서 새누리당 소속은 1809명(40.3%), 새정치연합 소속은 943명(21%)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통합진보당은 199명(4.4%), 정의당은 77명(1.7%)으로 뒤를 이었다. 무소속 후보는 1384명으로 전체 후보등록자의 30.8%였다. 후보 등록은 16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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