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박건형 “포기는 억울”…의장대 탈락위기 케이윌에 위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8일 19시 14분


코멘트
'진짜 사나이' 박건형-케이윌. 사진=MBC '일밤-진짜 사나이' 캡처
'진짜 사나이' 박건형-케이윌. 사진=MBC '일밤-진짜 사나이' 캡처

'진짜 사나이' 박건형-케이윌

'진짜 사나이' 케이윌이 의장대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하자 박건형이 용기를 심어줬다.

18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군악의장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짜 사나이'에서 케이윌은 박형식과의 보직 변경으로 어쩔 수 없이 의장대 군기단으로 보직을 변경하게 됐다. 하지만 총을 처음 만져본 케이윌은 강도 높은 제식 훈련에 힘들어 했다.

의장대 출신인 박건형과 함께 땀을 흘리며 열심히 연습을 했으나 최종 점검에서 케이윌은 여전히 미숙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

케이윌이 좌절한 모습을 보이자 박건형은 "여기서 포기를 하면 어떻게 합니까. 여태껏 나하고 맞춘 건 뭡니까. 왜 안타깝습니까. 아직 끝난 것도 아닌데 해 보십시오. 왜 포기하라는 말에 포기 합니까. 하지 말라고 안합니까. 해보고 싶다고 말하면 되지 않습니까"라며 속사포 같은 충고를 내뱉으며 케이윌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를 썼다.

이후 박건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대장님이 케이윌에게 불합격 통보를 하는 게 이해가 된다. 하지만 포기하는 건 싫었다. 같이 연습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누가 그만 두라고 해서 포기하는 게 너무 억울하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박건형은 마지막까지도 "끝까지 한 번 해봐라. 대열에 한 번 서보고 그래도 안 되겠다 싶으면 그때는 아무 말도 안하겠다. 여기서 그만 둘 만큼 약한 의지로 시작한 거 아니 잖냐"라며 케이윌을 다독였다.

'진짜 사나이' 박건형-케이윌. 사진=MBC '일밤-진짜 사나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