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전혜진에 태극기 프러포즈…지금은? “독립운동 중” 폭소

‘힐링캠프’ 이선균-전혜진.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힐링캠프' 이선균-전혜진

'힐링캠프' 이선균이 전혜진에게 한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배우 이선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선균은 아내 전혜진에게 프러포즈할 당시 태극기를 들고 국기에 대한 맹세를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김제동은 작은 태극기를 건네며 프러포즈 당시를 재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선균은 "미리 전혜진 오빠 카페와 사촌동생이 하는 브라스 밴드를 빌려 싸게 준비했다. 여기에 아내의 친구들까지 섭외를 해 모양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선균은 프러포즈의 3종 세트인 헬멧, 사이클복, 태극기를 맞춰 들고 국기에 대한 맹세 음악에 맞춰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전혜진에게 좋은 남편과 배 안에 있는 아이에게 좋은 아빠가 될 것을 굳게 맹세합니다"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MC들이 이선균의 프러포즈에 감동의 박수를 보내던 중 김제동은 "지금 태극기를 들고 있는 손은 약간 독립하고 싶다는 의지 같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이선균은 만세를 하며 "나 돌아갈래"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선균의 프러포즈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상 속 전혜진은 이선균의 프러포즈에 깜짝 놀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선균은 "이 영상은 결혼식장에서도 공개했었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마지막까지 "어쨌든 지금도 독립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힐링캠프' 이선균-전혜진.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