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배우 마이클 제이스, 두아들 있는자리서 아내 총격 살해’
미국의 드라마 '실드'에서 경찰관 역을 맡아 인기를 끈 배우 마이클 제이스(51)가 총으로 아내를 사살해 경찰에 체포됐다.
마이클 제이스는 미국 경찰 드라마 '실드' 시리즈에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 소속 경찰관 줄리안 로 역을 맡아 명성을 얻었다.
2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이날 오전 2시경 LA 남부 하이드파크에 있는 이 부부의 집에서 마이클 제이스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마이클 제이스는 경찰에 총을 아내에게 쐈다고 자백하고 저항없이 경찰의 체포에 응했다.
마이클 제이스의 아내 에이프릴(40)은 총탄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이 전날 오후 8시 40분경 벌어진 것으로 파악했으며, 당시 10세 미만의 자녀 2명이 집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더큰 충격을 주고 있다.
마이클 제이스는 3년 전에 개인 파산해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이클 제이스가 부부 싸움 후 감정이 격해져 아내를 사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한편, 마이클 제이스는 1997년 전 부인과 이혼한 후 2003년 재혼했다. 전처는 이혼법정에서 마이클 제이스는 매우 폭력적이고 죽이겠다는 협박을 자주 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사진=마이클 제이스. 드라마 실드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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