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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 박준금, “가상남편 지상렬? 노총각 히스테리 있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5-21 16:07
2014년 5월 21일 16시 07분
입력
2014-05-21 15:54
2014년 5월 21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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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금 지상렬 사진=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박준금 지상렬
배우 박준금(52)이 가상 남편 지상렬(44)의 노총각 히스테리를 폭로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기자간담회가 21일 서울 중구 순화동 JTBC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박준금은 “밝고 친구같이 지낼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고민했다. 그때 제일 먼저 떠오른 사람이 지상렬이었다”고 말했다.
박준금은 “사실은 예능에서 만난 적도 없고, 촬영할 때 처음 보는 거였다. TV에서의 모습만 보고 잘 맞을 것 같았다”며 “처음 지상렬을 봤을 때 생각보다 균형도 맞고 키도 컸다. 첫 이미지는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준금은 “촬영하면서 보니까 안 맞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 노총각 히스테리 같은 것”이라고 말해 지상렬을 당황하게 했다.
박준금은 “예를 들어 ‘이것 좀 해줄래?’라고 하면 귀찮더라도 신혼이니까 ‘알았어요’하고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런 걸 안 해봤는데’라고 계속 토를 달면서 ‘우리 엄마가 보면 기절한다’. ‘형님이 보면 놀랠거다’ 이렇게 말을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지상렬은 “원래 그러고 살았다. 성향 자체가 남자가 해야 할 일은 남자가 하고 여자가 할 일은 여자가 해야 한다는 게 머리에 박혀있다”며 “소소한 일들은 그냥 준금 누님이 하시는 것도 현명하지 않겠나”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는 이혼이나 사별로 인해 혼자가 된 황혼의 연예인이나 명사들이 재혼 부부로 출연해 함께 살아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님과 함께’ 박준금 지상렬을 본 누리꾼들은 “박준금 지상렬, 티격태격하네” “박준금 지상렬, 기대된다” “박준금 지상렬, 재밌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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