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랜드 임채무 “빚 수십억… 소외된 아이들 위해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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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22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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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랜드 임채무 (출처= tvN 'eNEWS-결정적 한방')
두리랜드 임채무 (출처= tvN 'eNEWS-결정적 한방')
‘두리랜드 임채무’

임채무가 운영중인 ‘두리랜드’에 JTBC ‘님과함께’의 임현식·박원숙 부부가 방문해 화제다. 이 가운데 임채무가 놀이공원을 위해 수십억 원의 빚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해 방송된 tvN ‘eNEWS-결정적 한방’에서는 임채무가 경기도 양주시의 ‘두리랜드’ CEO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89년 문을 연 두리랜드는 약 3000여 평의 규모에 운행 중이 놀이기구만 10여 종에 달했다. 특히 놀이공원 CEO인 임채무가 직접 놀이기구 운행과 관리를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임채무는 방송에서 “24년째 놀이공원을 운영 중이다”면서 “업자들이 한 게 아니고 내 스스로 만들었기 때문에 더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놀이공원을 만든 이유에 대해서 임채무는 “옛날에 촬영 왔다가 우연히 가족 나들이 하는 모습을 봤는데 놀이 시설이 부족해 소외된 아이들을 봤다”면서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가 많을 텐데… 하는 생각에서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놀이공원의 경영 상태는 심각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임채무는 “지금 24년 됐는데 돈이 통장에 100만 원도 없다. 오히려 빚이 수십억 원이라 아파트도 팔았다”면서도 “하지만 괜찮다. 마음 만은 부자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놀이공원은 내 인생이다. 이걸 운영해서 흑자를 내고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즐기려고 하는 것이다”면서 놀이공원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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