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희철, 엑소 크리스 언급 “팬들에게 믿음+예의 저버린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3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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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크리스
사진= JTBC 시사프로그램 ‘독한 혀들의 전쟁- 썰전’ 화면 촬영
엑소 크리스 사진= JTBC 시사프로그램 ‘독한 혀들의 전쟁- 썰전’ 화면 촬영
엑소 크리스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같은 소속사 엑소(EXO) 크리스를 언급했다.

JTBC ‘독한 혀들의 전쟁- 썰전’ 22일 방송에서는 ‘띠동갑 밀리언셀러들의 동반 컴백! 지오디 VS 엑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지웅과 강용석은 엑소 크리스의 계약 무효 소송을 언급하며 과거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였던 한경 탈퇴 사건을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김희철은 “이게 상황이 다르다. 한경 씨 같은 경우에는 외국인이라서 언어적인 문제 때문에 방송을 두 군데 밖에 못 나갔다. 한경 씨가 활동하기 힘든 상황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한경이 그런 결정을 내린 게 외로움도 있었을 거라 본다. 그런 것들을 보완하기 위해 중국인 멤버들을 더 영입한 거 아니냐”고 물었다.

김희철은 “김구라 씨 말이 맞는 게 그런 점을 보강하기 위해서 엑소-M과 엑소-K로 나눠서 중국인 친구들과 함께 했다”며 “크리스 사태 같은 경우는 팬들과의 믿음을 져버렸다는 게 문제다. 당장 콘서트 일주일을 남겨 놓고 모든 동선과 안무, 음악녹음을 다 해놓은 상황에서 나가버려 다 뒤집어 졌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김희철은 “엑소는 6명씩 맞추는 안무가 있는데 다 뒤집어 졌다. 기다렸던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어떻게 보면 약간 예언을 했을 수도 있는 게 그 전부터 사건·사고가 있었다. 이 부분은 팬들도 알고 있다. 무대에서 갑자기 사라지거나 해외 갔다 귀국을 안 했거나”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김희철은 “사실 지금 속상한 건 팬들과 멤버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엑소의 멤버이자 중국 유닛 엑소엠(EXO-M)의 크리스는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청구했다. 중국에서 열린 쇼케이스 이후 홀로 한국에 입국하지 않은 크리스는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한 상태다.

김희철 엑소 크리스 언급을 본 누리꾼들은 “엑소 크리스, 아마 비슷한 경험을 했으니까” “엑소 크리스, 공감한다” “엑소 크리스,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JTBC 시사프로그램 ‘독한 혀들의 전쟁- 썰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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