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공포거장 스티븐 킹 극찬 “너무 무서워 사랑”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3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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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포스터
‘오큘러스’ 포스터
'오큘러스'

29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공포영화 '오큘러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공포 소설의 대가 스티븐 킹 작가가 이 영화를 보고 남긴 글도 주목받고 있다.

공포스릴러 '샤이닝' '미저리' 원작자로 유명한 스티븐 킹은 지난달 '오큐러스' 북미 개봉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큐러스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 너무 무섭다. 다시는 사과를 먹지 못할 것 같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은 1100건 이상 리트윗 되며 입소문을 낳았다. 스티븐 킹의 극찬 덕분인지 '오큘러스'는 제작비의 5배가 넘는 수익을 거뒀다.

영화 '오큘러스' 줄거리는 이렇다. 어린 시절, 충격적인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남매가 10년 후 사건의 진상을 조사한다. 누나는 어린 시절의 일이 부모님들이 새 집에 이사 오면서 들여놓았던 거울의 짓이라 믿고, 거울의 역대 주인들을 추적한 결과 모두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영국드라마 '닥터후' 시즌5로 유명한 여배우 카렌 길런이 누나 케일리 역을 맡았다. 길런은 개봉을 앞둔 마블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도 캐스팅 됐다. 호주 출신 할리우드 신성 브렌튼 스웨이츠가 동생 팀 역을 맡았다.

'오큘러스'는 지난해 토론토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섹션에서 선 공개돼 호평을 받았다. 영화 '컨저링' 제작진이 참여했으며 미국에서 잔인한 장면 탓에 R등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사진=영화 '오큐러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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