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공포스릴러 '오큘러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출연배우들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영화 '오큘러스'는 10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이 거울 짓이라고 믿으며 기이한 현상을 조사하게 된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다.
어린 케일리(카렌 길런 분)와 팀(브렌튼 스웨이츠 분) 남매는 이사를 한 후 이상한 일들을 겪는다. 아빠(로리 코크레인 분)와 엄마(케이티 색호프 분)가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 것. 결국 남매는 충격적인 사고로 부모를 잃게 되고, 동생 팀은 소년원에 수감된다. 10년 후, 동생이 출소하자 누나는 "약속을 실행할 때가 왔다"고 말한다. 누나 케일리는 그동안 경매회사 직원 신분을 이용해 거울의 전 주인을 찾는 일에 광적으로 매달렸다. 하지만 팀은 "거울 탓이 아니다. 정신 차리라"면서 누나의 기억은 왜곡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다시 거울 앞에 선 두 남매 앞에는 끔찍한 일이 펼쳐진다.
'오큘러스' 주인공 남매 중 누나 케일리 역의 카렌 길런은 영국 SF 드라마 '닥터후' 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한 모델 출신 배우다.
카렌 길런은 올 여름 개봉하는 마블의 화제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는 여자 우주 악당 네뷸라를 연기한다. 박박 민머리, 푸른 피부의 치명적 암살자 네뷸라는, 로난(리 페이스)의 충실한 부하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어벤져스 3'와 연결될 것으로 전해졌다.
남동생 팀 역의 브렌튼 스웨이츠는 호주 출신으로 이미 '블루라군 : 더 어웨이크닝', '더 기버: 기억전달자'에서 주연을 한 할리우드 신성이다. 그는 제라드 버틀러와 제프리 러쉬가 출연하는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의 판타지 어드벤쳐 '갓 오브 이집트' 주연배우 명단에도 일치감치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오큘러스' 에는 '리딕'의 케이티 색호프, '아르고'의 로리 코크레인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