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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다음-카카오 합병 ‘다음카카오’, 3조원대 IT기업 출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5-26 10:11
2014년 5월 26일 10시 11분
입력
2014-05-26 10:11
2014년 5월 26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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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카카오 합병'
모바일 메신저업체 카카오가 포털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에 합병된다.
다음은 카카오를 흡수합병해 '다음카카오'를 출범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앞서 다음과 카카오는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에 대해 결의하고 합병계약을 체결,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합병 형태는 기준 주가에 따라 약 1:1.1556의 비율로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이 이뤄지면 시가총액 3조 원이 넘는 거대 기업이 탄생할 전망이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가 보유한 뛰어난 모바일 플랫폼, 다음이 보유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과 검색광고 네트워크 등 우수한 마케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모바일 사업에 강력한 추진력과 발판을 확보하게 된다.
다음과 카카오는 당분간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운영하다가 공통부문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부문부터 순차적으로 통합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1995년 설립한 다음은 한메일, 카페, 미디어다음, 검색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06년 설립된 카카오는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모바일 게임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사진제공=다음 카카오 합병/YTN 캡쳐화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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