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하륜은 고려 말 정몽주, 남은, 권근 등과 함께 신진사대부를 형성했고, 처음에는 역성혁명에 반대하다가 1392년 이성계의 조선 건국에 참여한 인물이다. 이인복·이색의 제자로, 이방원을 적극 지지하여 제1차 왕자의 난으로 정종이 즉위하자 정사공신(定社功臣) 1등이 됐다.
1405년에는 좌정승 세자사(世子師)가 되고, 다음 해에는 중시독권관이 되어 변계량등 10인을 뽑았다. 그 뒤 영의정부사·좌정승·좌의정을 역임하고 1416년에 70세가 되자 벼슬을 사양하고 물러나 진산부원군(晉山府院君)이 되었다. '하륜', '왕자의 난'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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