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가협회 측은 2일 한 매체를 통해 “평소 조금 혈압이 높으셨던 걸로 안다. 진도에서 일하시다가 쓰러지셨고 병원에 이송하는 시간이 좀 늦어졌다. 며칠 병원에 계시다 돌아가셨다”고 사망 원인을 설명했다.
발인은 지난달 27일 엄수됐으며, 고인은 집필실이 있는 전남 진도 자운토방 풀밭에 안치됐다.
한편 곽의진 씨는 전남 진도 출생으로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단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3년 ‘월간문학’ 신인상 공모에 ‘굴렁쇠 굴리기’가 당선돼 등단했다.
이후 곽의진 씨는 ‘비야, 비야’로 동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여자의 섬’으로 한국소설 문학상을 수상했다. ‘향따라 여백따라 가는 길’로 한국백상출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 외 ‘남겨둔 계절’, ‘꿈이로다, 화연일세’, ‘얼음을 깨는 사람’, ‘초의선사’ 등의 대표작이 있다.
또 곽의진 씨는 최근 사위인 배우 우현과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 출연한 바 있다. 곽의진 씨는 사위 우현에게 “우현”이라고 정답게 부르며 남다른 사위 사랑을 보였다.
소설가 곽의진 사망원인을 접한 누리꾼들은 “곽의진 사망원인, 안타까워” “곽의진 사망원인, 이송하는 시간이 늦었다니” “곽의진 사망원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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