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화 '해적'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사나이'(이하 '해적')의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사라진 국새를 찾기 위한 조선 최강 도적들의 대격전을 그린 초대형 액션 어드벤쳐다. '댄싱퀸'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김태우, 설리 등이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명나라 황제가 하사한 국새를 고래가 삼켜버렸다는 이야기가 언급되며 국새를 되찾아오라는 명이 내려지고, 산적 김남길과 해적 손혜진이 강렬한 액션을 펼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적' 예고편을 본 영화 팬들은 포털사이트 영화 게시판에 감상평을 올렸다. 주로 "배우도 감독도 훌륭한데, 컴퓨터그래픽(CG)이 우려된다. 후반작업을 더 정밀하게 해야 한다"는 내용과 "올 여름 시원한 영화 '해적' 기대 된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이는 올해 개봉한 SF 슈퍼히어로 영화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캡틴 아메리카 : 윈더 솔저' 등으로 우리 관객의 눈높이가 올라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더구나 '해적'이 개봉하는 7월에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마블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까지 개봉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로켓 라쿤(너구리), 그릇(나무 인간) 등 주요 캐릭터가 아예 영화 내내 CG로 처리되기에 '해적'의 고래 CG 등과 비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