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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자선 경기서 ‘전설’ 차범근과 함께…“상상도 못할 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6-03 14:06
2014년 6월 3일 14시 06분
입력
2014-06-03 10:29
2014년 6월 3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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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자선 경기. SBS 스포츠 뉴스 화면 촬영
박지성 자선 경기
축구 선수 박지성의 자선 경기에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차범근 SBS 해설위원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멤버들이 함께 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2일 밤(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아시안드림컵 2014 인도네시아'(박지성 자선축구) 경기를 가졌다.
박지성 자선 경기는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이 주최하는 대회로 동아시아 축구환경 개선과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매년 열린다.
이날 박지성의 자선 경기에는 유재석, 김종국, 개리, 하하, 이광수 등 송지효를 제외한 '런닝맨' 전 멤버가 그라운드를 밟아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박지성은 지난해 '런닝맨'에 특별 출연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또한 사상 처음으로 차범근 감독과 박지성이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현역 시절 자신의 등번호 11번을 단 차범근 감독은 후반 34분에 교체 투입됐고, 한국의 두 축구 전설이 동반경기를 펼쳤다.
박지성은 자선 경기가 끝난 뒤 "차범근 감독님과 함께 뛰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 축구 인생에 있어서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박지성 자선 경기. SBS 스포츠 뉴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박지성
#차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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