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원도심 정치 1번지’인 중구에서 지방선거 사상 처음으로 여성 3선 연임 기초단체장이 탄생했다. ‘중구의 맏며느리’로
불리는 새누리당 김은숙 현 구청장(69·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무소속의 이인준 전 구청장(64)을 물리쳤다. 김 당선자는
2007년 이 전 구청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물러나자 보궐선거로 중구의 수장이 됐고 민선 4기 5대 부산 중구청장에 당선된 뒤 3선
고지에 올랐다. 김 당선자는 “지난 6년간 구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중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자는 경남 고성 출신으로 부산여중·여고, 부산대 약대를 나와 1981년 민정당 부산시지부 여성부장을 지냈다. 1991년
부산시의회 전문위원, 1993년 부산시 부녀복지과장, 1999년 부산시 초대 보건복지여성국장을 거쳐 부산시 여약사회장과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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