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7)가 신곡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 풀 버전을 9일 오전 8시 15분(한국시간) 전격 공개했다.
숙취를 뜻하는 '행오버'라는 제목답게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싸이는 한국의 음주 문화를 코믹하게 소개했다.
폭탄주 도미노, 숙취로 괴로워하는 싸이와 그의 등을 두들겨 주는 스눕독, 목욕탕에서 피로를 푸는 싸이, 편의점에서 숙취해소 음료, 컵라면으로 해장하는 싸이와 스눕 독, 노래방 2차, 술을 먹고 싸우는 군중까지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다. 빅뱅 지드래곤과 2NE1(투애니원) CL(씨엘)의 깜짝 출연도 눈길을 끈다.
싸이의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지난 1월 인천에서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지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래 역시 단순하고 중독성이 강하다. 숙취로 괴로워하는 싸이와 스눕독의 모습에는 '행오버'라는 가사가 계속 반복된다. '받으시오' '빠라삐리뽀'등 한국 술 문화에서만 접할 수 있는 문장들이 나온다.
'행오버' 음원은 9일 자정(미국 동부 시간) 미국 및 전 세계 아이튠즈를 통해 발매된다. 국내 음원사이트 등을 통한 유통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이번 신곡을 통해 미국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싸이 '행오버' MV, 사진 = 싸이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