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연쇄 폭탄테러
이라크 북부 지역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29명이 숨졌다.
외신들은 9일(현지시각) 이라크 북부 지역에 위치한 쿠르드족 정당 사무실에서 2건의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2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쇄 폭탄 테러는 이라크 투즈 후르마투 마을 쿠르디스탄애국동맹(PUK) 당사 앞 검문소에 자살 폭탄 차량이 돌진했다. 이어 당사 건물 외곽 벽 옆에 세워져 있던 화물차도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1차 폭탄테러 후 2차 폭탄테러가 연쇄적으로 일어나 최소 21명이 숨지고 15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이라크 연쇄 폭탄테러에 앞서 8일에도 바그다드 동북부의 한 마을에서도 비슷한 연쇄 폭탄테러가 일어나 19명이 숨졌다.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에서 분리된 이라크이슬람국가레번트(ISIL)는 “이번 이라크 연쇄 폭탄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다”고 주장했다.
사진 = 이라크 연쇄 폭탄테러, YTN 뉴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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