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일본, 박지성 해설 “드록바 바위, 혼다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5일 11시 14분


박지성. 동아 DB
박지성. 동아 DB

'코트디부아르-일본', '박지성 해설', '드록바', '혼다'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박지성이 혼다 게이스케와 디디에 드록바를 언급했다.

박지성은 15일(한국시간) SBS '박지성의 집중분석 때문에!'에 출연,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일본과 코트디부아르 경기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박지성은 코트디부아르에 대해서 "아프리카 특유의 모든 장점에 빅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 포진돼 있어 안정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드록바는 그냥 바위다. 서로 몸이 부딪히면 떨어져 나갈 정도의 힘을 가졌다. 그래도 경기장 밖에선 친절하고 살갑게 대해주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을 견인한 코트디부아르의 야야 투레에 대해서는 "신체적인 조건은 미드필더가 가지고 있지 않아도 될 큰 키이지만 무엇보다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고 컨디션이 좋으면 누구 하나 제대로 막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에 대해서 "일본은 혼다와 가가와 선수의 자신감과 함께 축구 대표팀이 자기 예전 모습들을 얼마나 찾아서 이번 경기에 임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혼다는 일본 선수 중에서도 힘과 신체적 조건, 킥력 그런 부분들이 상당히 훌륭하다"면서 "체구가 왜소하고 작지만 민첩성이 뛰어나고 개인 테크닉이 좋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일본과 코트디부아르 경기에서 전반 16분 혼다 게이스케 선수가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선취골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박지성 해설에 대해 "코트디부아르-일본, 드록바 혼다 해설 맞는 듯", "코트디부아르-일본, 박지성 해설 재미있다", "코트디부아르-일본전, 혼다와 가가와 선수 주목해야 할 선수들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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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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