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배우 신성우(46)가 '룸메이트'에서 결혼과 관련해 나이 이야기를 하다가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 조세호는 "문자가 하나 왔다. 고등학교 후배들이 결혼한다는 문자가 자주 온다. 친구 애기 돌잔치 연락도 자주 온다. 사회 보는 거야 흔쾌히 할 수 있는데 심리적으로 압박이 온다"며 신성우와 홍수현에게 고민을 말했다.
"언제부터 시간이 빨리 가냐?"는 홍수현의 질문에 신성우는 "나이 먹을수록 (시간이) 굉장히 빨리 간다"고 털어놨다.
신성우는 "40대 중반 결혼하기 시작하더니 아이 돌이라고 연락이 오고 후배들이 결혼하고 부모님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제는 친구가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씁쓸한 얘기다"라며 조세호의 고민에 공감했다.
홍수현도 "작품 하나 끝나면 1년이 지나있다"며 토로했다. 그러자 신성우는 "그러니까 하루를 헛되이 보내면 안 된다"며 조언했다.
한편 '룸메이트'는 개인과 공동생활 공간이 존재하는 하우스에서 타인과 인생을 공유하며 함께 살아가는 홈쉐어 프로그램으로, 신성우, 이소라, 이동욱, 홍수현, 조세호, 송가연, 박민우, 2NE1 박봄, EXO 찬열, 애프터스쿨 나나, 서강준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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