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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안정환, 이근호 골에 “완전 때땡큐, 소주 한 잔 사겠다” 흥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6-18 09:51
2014년 6월 18일 09시 51분
입력
2014-06-18 09:50
2014년 6월 18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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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사진=MBC
대한민국 vs 러시아, 이근호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이근호의 브라질 월드컵 첫 골에 또 다시 재치있는 어록을 남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와의 H조 첫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이근호의 선취골이 터지자 "이건 때땡큐 골이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오늘 완전 때땡큐다. (때땡큐는) 땡큐보다 더 좋은 거다. 나중에 (이근호에게) 소주 한 잔 사야겠다"며 감격했다.
이에 송종국 해설위원은 "더 좋은 거 사세요. 무슨 소주예요"라고 너스레 섞인 핀잔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국은 이근호의 골이 터진 후 6분 뒤에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동점 골을 내주면서 러시아와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쉽게 첫 경기에서 비긴 한국은 23일 오전 4시 알제리, 27일 오전 5시 벨기에를 상대로 예선 2·3차전을 치른다. 남은 경기에서 최소 1승을 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벨기에가 알제리를 2-1로 꺾어 승점 1점의 한국과 러시아는 나란히 벨기에(승점 3점)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승점이 없는 알제리가 꼴찌다.
안정환. 사진=MBC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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