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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한민국 러시아 골 이근호, 연봉은 ‘월드컵 최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6-18 21:55
2014년 6월 18일 21시 55분
입력
2014-06-18 21:55
2014년 6월 18일 2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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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트위터
'이근호 연봉'
러시아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쏜 이근호의 연봉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각) 오전 7시 브라질의 쿠이아바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러시아와 맞붙었다.
이근호는 후반 11분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지 12분 만에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29분 러시아에 동점 골을 내주며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지만, 이날 이근호의 골로 한국은 승점 1점을 올릴 수 있었다.
이근호의 공식 연봉은 20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이근호는 병장 신분으로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에 속해 있다. 상주상무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그의 월급을 14만9000원이라고 공식 답변했다. 이를 연봉으로 계산하면 178만8000원이다.
월드컵 출전 선수 중 최저 연봉이다. 월드컵 최저 연봉으로 골문을 열었으나, 이근호는 저비용 고효율 선수인 셈이다.
누리꾼들은 "이근호 연봉, 대한민국 육군 병장의 힘", "이근호 연봉, 메시가 부럽지 않다", "이근호 연봉은 적지만 이를 기회로 더 성장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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