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5 LTE-A’ 출시… 화소 4배 많은 초고화질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0일 03시 00분


3GB 메모리로 속도 높여

삼성전자는 ‘갤럭시S5’를 출시한 지 두 달여 만인 19일 세계 최초 광대역 LTE-A 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새 스마트폰 ‘갤럭시S5 광대역 LTE-A’(사진)를 출시했다.

기존 갤럭시S5와 가장 다른 점은 QHD(2560×1440) 화면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QHD 화면은 기존 HD와 비교했을 때 화소수가 4배 많아 초고화질 동영상을 감상하는 데 적합하다. 삼성전자 측은 “QHD 화질의 동영상을 내려받거나 스트리밍으로 감상하려면 보다 빠른 통신 서비스가 필요한데,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지원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광대역 LTE-A 통신망과 QHD 지원을 위해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건 801에서 스냅드래건 805로 업그레이드했다. 갤럭시S5에서 2GB였던 메모리(램)는 3GB로 높여 스마트폰의 구동 속도를 높였다.

갤럭시S5 광대역LTE-A의 출고가는 94만500원으로 갤럭시S5(86만6000원) 대비 7만4500원 더 비싸다. LG전자가 다음 달 말 출시할 광대역 LTE-A 스마트폰 역시 지난달 출시한 ‘G3’(89만9800원)보다 높게 책정될 예정이라 다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90만 원대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삼성전자#갤럭시S5 L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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