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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구라, ‘석유재벌’ 만수르 보더니 “치타 사육사 같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6-20 16:14
2014년 6월 20일 16시 14분
입력
2014-06-20 16:14
2014년 6월 20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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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만수르'
'석유재벌'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44, 이하 만수르)의 외모에 대해 김구라의 발언이 눈길이 끈다.
지난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의 왕자이자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로 알려진 만수르를 다뤘다.
김구라는 "만수르가 축구단을 인수하니 우리가 알아보는 것 아니냐"라며 "그냥 터번 쓰고 나오면 치타 사육사인가 싶을 거다"라고 외모를 평가 절하했다.
김구라는 "사실 만수르가 돈이 너무 많아서 사실 현실감이 없다"고 웃으며 마무리했다.
영국 맨체스터시티 FC, UAE 알자지라, 뉴욕 시티 FC, 멜버른 시티 FC 구단주로 유명한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 7개국 토후국 중 아부다비국의 왕자이다.
만수르의 재산은 약 200억 파운드(한화 약34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연간 수입이 4조7000억 원에 달한다. 또한, 그의 월수입은 4000억 원으로, 한 달 수입만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단 하나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석유투자회사 회장과 아랍에미리트 현 부총리 외에도 아랍에미리트 경마 시행체 회장, 영국 2위 은행 바클레이 최대주주, 벤츠 제조사 다임러 최대주주, 포르쉐·폭스바겐 주주 등의 직함을 가지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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