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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알제리전 중계 후 눈물…“선배들이 못 도와줘 너무 미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6-23 17:28
2014년 6월 23일 17시 28분
입력
2014-06-23 17:25
2014년 6월 23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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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눈물’
SBS 차두리(33) 해설위원이 한국 축구대표팀과 알제리의 경기 후 눈물을 흘렸다.
홍명보 감독을 필두로 한 한국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 리오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알제리에게 2―4로 패배했다.
이날 차두리 위원은 중계를 마친 뒤 “선배들이 잘해서 후배들을 도와줬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며 “후배들이 고생하게 된 것 같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 선배들이 실력이 부족해 못 뽑히는 바람에 경험 부족한 후배들끼리 하게 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와의 전화연결에서 “차두리 선수가 중계를 하면서도 계속 힘들어하더라. 울었는지 아닌지 정확히 보지는 못했지만 차두리 선수의 목소리가 많이 떨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배성재 아나운서는 “차두리 선수도 수비수고 현역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 가슴아파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차두리 눈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두리 눈물, 이런 선배 있었으면 좋겠다” , “차두리 눈물, 훈훈하네” , “차두리 눈물, 대표팀 벨기에전에서 좋은 활약 해주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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