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22, 바르셀로나)가 브라질-카메룬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쳐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MOM)로 선정됐다.
네이마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예선 최종 3차전에서 2골을 넣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이날 2골 추가로 3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브라질 월드컵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는 네이마르를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MOM)'로 선정했다. 앞서 지난 13일 크로아티아전에 이은 두 번째 MOM이다.
경기 후 네이마르는 "압박감은 없다. 어릴 적부터 원했던 꿈을 이뤄가고 있는데 압박감이 있을 리가 없다. 팀 동료들과 함께 브라질월드컵 우승컵을 거머쥐고 싶다"고 수감을 밝혔다.
네이마르는 이어 "이번 경기는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최고였다. 우리는 더 많은 골을 넣길 원했다. 브라질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조 2위 칠레와의 16강 맞대결에 대해선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월드컵에는 약팀이 없다. 모든 선수가 헌신적으로 뛰기 때문에 무척 어렵다"며 "휴식을 잘 취하면서 최선을 다해야만 좋은 경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라질은 카메룬 전 승리로 2승 1무를 기록, 조별리그 A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브라질은 B조 2위인 칠레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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