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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철벽 수문장’ 코스타리카 나바스, 그리스 맹공 막아내…MOM 선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6-30 09:28
2014년 6월 30일 09시 28분
입력
2014-06-30 09:20
2014년 6월 30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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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코스타리카 vs 그리스, 나바스
코스타리카의 '철벽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가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MOM)로 선정됐다.
코스타리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페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치러진 그리스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나바스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속에서도 120분이 넘게 골문을 굳건히 지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나바스는 코스타리가 수비수 오스카 두아르테의 경고누적 퇴장 이후 수적 열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철옹성처럼 그리스 공격수들의 공세를 막아냈다.
특히 나바스는 1-1 무승부로 연장전까지 끝나면서 승부차기로 이어진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나바스는 그리스의 네 번째 키커 테오파니스 게카스(코냐스포르)의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내면서 팀의 승부차기 5-3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이날 경기가 끝난 직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나바스를 경기 최우수 선수인 'MOM'으로 선정했다.
한편 코스타리카는 오는 6일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코스타리카 vs 그리스, 나바스. 사진=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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