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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그리스] 나바스 골키퍼, 부상 투혼 8강행 견인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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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30 11:02
2014년 6월 30일 11시 02분
입력
2014-06-30 11:02
2014년 6월 30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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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opyright ⓒ 멀티비츠
'코스타리카 그리스', '나바스'
코스타리카의 주전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28·레반테 UD)가 온 몸을 던져 선방쇼를 펼치고 있다.
30일(한국시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코스타리카와 그리스의 경기에서 코스타리카는 수적 열세에도,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승부차기 끝에 그리스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나바스는 그리스가 압도적인 점유율(60%)을 가져감에도 불구하고 코스타리카 수비진을 효율적으로 이끌어줬고 그리스의 슈팅 23개(유효슈팅 8개)를 온몸을 던져가며 막았다.
후반 21분 오스카르 두아르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지만 나바스의 선방 덕분에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 막판 어깨 부상을 입은 나바스와 수비진은 사력을 다해 그리스를 막아냈다.
승부차기에서 나바스는 그리스의 4번째 키커 게카스의 슈팅을 막아내며 코스타리카의 감격스러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가 끝난 직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나바스 골키퍼를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 MOM)로 선정했다.
'코스타리카 그리스', '나바스' 사진=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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