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출격’ 효민 “지연보다 노련한 섹시미 보여줄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30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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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 사진 = 코어콘텐츠미디어
효민. 사진 = 코어콘텐츠미디어
효민

걸그룹 티아라 효민이 먼저 솔로로 출격한 팀 막내 효민과 차별화된 섹시미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효민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홀에서 솔로 데뷔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효민은 최근 솔로곡 '1분1초'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멤버 지연에 대해 "두 사람 다 섹시 콘셉트를 기본적인 베이스로 깔고 시작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효민은 "지연의 '1분1초' 첫 방송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끝까지 모니터를 했다. 첫 무대 보고 너무 잘해줘 나도 한 시름 놨다. 문자로 '100점'이라는 말만 남겼던 기억이 난다"며 "지연은 첫 번째 솔로였고 막내라 굉장히 겁도 많이 났을 텐데 너무 잘 소화한 것 같았다. 열심히 하는 게 보여 대견했고 고마웠다. 내 부담도 많이 줄어든 게 사실이다"라고 평했다.

이어 "지연이만큼만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사실 좀 더 욕심이 나는 건 사실이다. 지연이보다 나이가 많기에 무대 위에서 노련미를 잘 보여드리는 게 그나마 지연이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효민은 섹시 콘셉트에 대해 "여자 가수이기도 하고 무대에서 표현하는데 있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연은 막내 이미지가 강했는데 성숙한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섹시를 추구한 것 같고 나 같은 경우 좀 더 차별화된, 건강하고 밝고 귀여운 섹시미를 강조하기 위해 무대를 꾸며봤다"며 "사실 티저나 사진이 자극적으로 나간 부분이 있어 더 섹시로 와 닿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무대에서는 색다른 것을 보여드려 지연과 차별점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낮12시 공개된 효민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나이스바디(NICE BODY)'는 작곡가 용감한형제화 호흡을 맞췄으며 그루비한 오르간 사운드고 클래비시 소스가 조화를 이룬 슬로우 템포 힙합곡이다. 실력파 래퍼 로꼬가 피처링에 참여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 효민의 첫 자작곡 '담'과 수록곡 '척했어'가 담겨 있다.

효민. 사진 = 티아라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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