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닭치고’, 대박 예감…‘꽉끼오’ 김준호 능청개그 “폭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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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치고’ 김준호.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캡처
‘닭치고’ 김준호.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캡처
'닭치고' 김준호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닭치고'가 화제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닭치고' 코너가 첫선을 보였다.

'닭치고' 코너에는 개그맨 김준호를 비롯해 이상호와 이상민, 안소미, 송준근, 임우일, 이창호가 출연했다.

'닭치고'는 닭 고등학교의 '양념 반 후라이드 반' 교실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자신이 말한 것을 30초 만에 잊어버리고 다시 행동해 웃음을 선사하는 코너로, 출연진 모두 닭 벼슬 등을 이용한 닭 분장을 하고 등장한다. 특히 세트장에는 '지난 일은 잊자'는 교훈이 걸려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닭치고' 고등학교의 교장 '꽉끼오'로, 송준근은 '양념 반 후라이드 반' 담임, 안소미는 양호교사 '후다닭'으로 분했다.

학생으로 분한 쌍둥이 이상호와 이상민은 '두마리 치킨'으로, 임우일은 '불닭'으로 등장한다.

특히 '꽉끼오' 김준호는 "조용히 해라!"라고 소리 친 후 "나는 닭치고 교장 꽉끼오 입니다. 옷이 꽉끼오~"라고 말해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렇게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세요"라면서 교실을 나갔다.

김준호는 이내 다시 들어와 "이 반은 조용하군"이라고 말해 폭소를 터뜨렸다. 또한 교실을 뛰쳐나간 학생들을 데리고 들어오며 전학생이라고 계속 소개해 웃음을 더했다.

'닭치고' 김준호.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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