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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김상호, 봉준호-심성보 감독과 작업 소감 “대단한 사람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01 14:36
2014년 7월 1일 14시 36분
입력
2014-07-01 14:28
2014년 7월 1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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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김상호 사진=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해무’ 김상호
배우 김상호가 봉준호-심성보 감독과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해무’ 제작보고회가 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심성보 감독과 배우 박유천, 김상호, 이희준, 한예리, 유승목 등이 참석했다.
영화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봉준호 감독이 첫 제작자로 나섰으며 심성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날 김상호는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봉준호 감독과의 작업은 정말 아주 좋았다. 기분도 좋았다. 이 말 밖에는 생각이 안 났다. 직접적인 작업은 아니었지만 현장에서 일을 하는 걸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김상호는 “‘해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이런 이야기를 원래 해보고 싶었었기에 좋았다. 좁은 공간에서 인간의 극단적인 모습을 연기하고 싶었는데 제의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상호는 “감독을 보니 이번에 데뷔하는 심성보 감독이라고 하더라. 보통 신인 감독은 데뷔작에서 긴장을 많이 하는데 심성보 감독은 디테일해서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짚어주더라. 깜짝 놀랐다. 대단한 사람이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해무’는 다음달 13일 개봉 예정이다.
‘해무’ 김상호를 본 누리꾼들은 “‘해무’ 김상호, 봉준호가 첫 제작자로 나서는 구나” “‘해무’ 김상호, 그렇구나” “‘해무’ 김상호,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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