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박유천
배우 김윤석이 아이돌 출신 배우 박유천을 극찬했다.
김윤석은 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해무’ 제작보고회에서 “박유천을 얼굴 예쁘장한 귀여운 후배 정도로 봤는데 같이 촬영을 해보니 그 반대더라. 맨(Man)이더라”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윤석은 “유천 군이 나이에 비해서 굉장히 독립적 세상 경험이 많더라. 온실에서 곱게 자라난 도련님이 아니더라”라며 “연기를 대하는 자세, 공동 작업에 임하는 자세가 굉장히 잘 돼있더라. 이 친구는 이 일을 오랫동안 잘 할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호평했다.
김윤석은 “좁은 공간에서 액션 장면이 있었는데 (박유천이) 쇳덩이에 부딪혔다. 아팠을 텐데도 한 번도 아프다는 이야기를 안 했다”고 촬영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어 “촬영 다 마치고 치료를 받는데 놀랐다. 멍이 시퍼렇게 들고 빨갛게 피가 났더라. 그런데도 티를 안 내고 촬영을 끝낸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유천은 “모든 선배들이 다 그렇게 촬영을 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몰입해 촬영하다보니까 그 순간에는 몰랐던 것 같다. 촬영을 하고 나서 아픔을 느꼈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해무’ 김유천의 박유천 칭찬을 들은 누리꾼들은 “‘해무’ 박유천, 아팠겠다”, “‘해무’ 박유천, 대단하다”, “‘해무’ 박유천, 영화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해무’ 박유천,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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