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씨, 5억원 사기혐의 피소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 씨(58)의 부인 서정희 씨(54·사진)가 지인으로부터 5억 원을 빌렸다가 갚지 않았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부인 서 씨와 친분이 있는 50대 남성 A 씨가 사기 혐의로 서 씨를 고소했다고 1일 밝혔다. A 씨에 따르면 부인 서 씨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차례에 걸쳐 5억 원을 빌렸으며 계속된 A 씨의 독촉에도 불구하고 돈을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편 서세원 씨와 별거하고 있는 서 씨는 미국에 체류 중이며 경찰은 서 씨 측 변호사와 협의해 귀국 및 조사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