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미국 16강전 경기 중 관중 난입으로 경기 중단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일 08시 42분


벨기에-미국, MBC 방송 화면 촬영
벨기에-미국, MBC 방송 화면 촬영
벨기에-미국

2014 브라질 월드컵 미국-벨기에의 16강전에서 관중이 피치에 난입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미국은 2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전·후반을 0-0으로 비긴 후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전반 15분, 슈퍼맨을 상징하는 S 마크와 ‘빈민 지역의 아이들을 구하자’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한 남성이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이 관중은 미국 오른쪽 진영 사이드라인 부근까지 질주한 뒤 하프라인 부근에서 방향을 틀어 경기장을 가로질러 달리다가 1분 뒤 보안요원에게 잡혔다.

이를 본 미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고개를 저으며 언짢은 표정을 지었고, 이 관중은 곧 보안요원에 끌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경기는 곧 재개됐다.

사진 = 벨기에-미국, MBC 방송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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