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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승부차기의 심리학’ 먼저 차면 이긴다? 승리 공식 살펴보니…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02 08:53
2014년 7월 2일 08시 53분
입력
2014-07-02 08:53
2014년 7월 2일 0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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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의 심리학'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진행되는 가운데 '승부차기의 심리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승부차기란 120분간의 사투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할 때 성패를 가르는 방법이다. 이때 '승부차기의 심리학'은 승부차기에 승리 공식이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승부차기의 심리학'은 승부차기의 성패가 심리적 대결로 공을 차기 전에 결정된다는 것.
영국 엑스터대학 연구팀은 스트레스의 정도가 눈동자 움직임을 변하게 한다는 사실에 근거해, 선수가 골을 성공시켜야겠다는 압박감을 어느 정도 받는지에 따라 골 성공률이 달라진다고 밝혔다.
그 결과 성공에 대한 압박을 많이 받을 때, 공을 차기 전부터 중앙에 서있는 골키퍼를 응시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런 눈동자 움직임은 결국 공을 골대 중앙으로 차게 만들어 승부차기에서 나쁜 결과를 낼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먼저 차는 팀이 승리 확률이 높다는 '승부차기의 심리학'의 내용으로도 이어진다. 승부차기는 먼저 차는 팀이 상대팀보다 심리적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 1982년 스페인 대회 이래 월드컵 승부차기는 24번 있었는데, 먼저 찬 팀이 15번을 이겨 62.5%의 승률을 보였다.
사진제공='승부차기의 심리학'. MBC 캡쳐화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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