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만추’ 김태용 감독과 올해 가을 ‘비공개 결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일 17시 35분


'만추' 김태용 감독-탕웨이 결혼. 사진=스포츠동아 DB
'만추' 김태용 감독-탕웨이 결혼. 사진=스포츠동아 DB
'만추' 김태용 감독-탕웨이 결혼

영화 '만추'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가 결혼한다.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 영화사 봄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소식을 전했다.

영화 '만추'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으며,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했을 당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부부로 인연을 맺게 됐다.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이 모인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두 사람은 영화사 봄을 통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됐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한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는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이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만추' 김태용 감독-탕웨이 결혼. 사진=스포츠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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