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효리 ‘질외사정’ 발언 논란에 “건강한 논란 필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3일 10시 15분


'매직아이 이효리'

가수 이효리가 과거 피임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데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효리는 2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매직아이' 이효리는 과거 '질외사정' 발언에 대해 "말을 가려하고 그런 이미지가 아니라서 주위에서 '너 답다'고 말해줬다"면서 "게스트들의 속 이야기를 끌어내는 게 MC들의 주된 임무"라고 말했다.

이어 '매직아이' 이효리는 "현장에선 더한 이야기를 끌어내야 할 때가 있다"면서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매직아이' 이효리는 "말로 인해 논란이 생기는 것은 최대한 조심하겠다"면서도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논란도 있고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건강한 논란은 필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앞서 이효리는 5월 방송된 '매직아이'에서 데이트 폭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잘못된 피임법에서 '질외사정'을 직접적으로 언급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효리의 '매직아이'는 5월 파일럿으로 방송됐다가 정규 편성됐다. 이효리의 '매직아이'는 세상에 숨겨진 1mm가 보인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여성 MC들이 주축이 된 토크쇼다. 8일 오후 11시 첫 방송 예정.

사진=이효리 '매직아이'. SBS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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