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김태용 결혼, 세계적인 여배우의 사랑 ‘한국판 노팅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3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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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김태용 결혼'

중국 배우 탕웨이와 영화감독 김태용의 결혼이 할리우드 영화 '노팅 힐'에 비유되고 있다.

1999년 개봉한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 주연의 영화 '노팅 힐'은 유명 여배우가 평범한 남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탕웨이와 김태용의 깜짝 결혼은 영화 '노팅 힐'을 연상케 했다. 영화 '색계'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한 탕웨이의 깜짝 결혼 발표는 세간을 놀라게 했다.

탕웨이와 김태용의 결혼 소식에 변영주 감독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둘이 서로 호감을 넘어서서 마음에 품기 시작했다는 말을 당사자로부터 들은 게 작년. 그리고 저도 오늘 아침 태용이의 문자로 결혼을 알게 됐어요"라며 "동생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태용아 니가 바로 '노팅 힐'"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영화사 봄에 따르면 탕웨이와 김태용은 2011년 영화 '만추'로 인연을 맺어 2013년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올해 가을 가족, 친지 등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사진제공=탕웨이-김태용 결혼/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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