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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이혼소송 “서세원 여자문제, 가정 지키고 싶었는데…”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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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4 13:56
2014년 7월 4일 13시 56분
입력
2014-07-04 13:56
2014년 7월 4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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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이혼소송. 사진=스포츠동아 DB
서정희 이혼소송
개그맨 출신 방송인 서세원(58)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방송인 서정희(54)가 이혼소송 사유에 대해 '여자 문제'라고 언급했다.
4일 스포츠동아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서정희와의 단독 전화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인터뷰에서 이혼소송을 낸 이유에 대해 남편 서세원의 '여자 문제'라고 답했다.
서정희는 "가정을, 남편을 지키고 싶었다"며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를 하고 돌아오면 되는 거였는데…"라면서 말을 잇지 못한 채 흐느꼈다고 스포츠동아는 전했다.
서정희는 "결혼하고 32년 동안 남편만 믿고 살아왔다. 세상이 나에게 무슨 욕을 하고 어떤 비난을 가해도 남편을 지키기 위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지금까지 참아왔다"며 "억울하다. 사실과 다른 게 많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 5월 10일 말다툼 도중 남편 서세원이 자신을 폭행했다며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 이에 서세원은 강남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아울러 서정희는 서세원의 지인으로부터 5억 원의 채무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서정희는 "왜 고소당했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정희는 전날 남편 서세원과의 혼인 관계를 청산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이혼청구 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냈다.
법원이 소송에서 서정희의 손을 들어줄 경우, 이들 부부는 1982년 결혼한 뒤 32년 만에 파경을 맞이하게 된다.
서정희 이혼소송. 사진=스포츠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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