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신문들은 1면에 한중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며 ‘중한 위안부 문제 공동연구’라는 소제목을 붙여 양국이 대일 역사 공조를 한다는 사실을 부각시켰다. 또 중국이 미국과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사히신문은 “중국이 한국을 포섭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며 “이런 과정을 거쳐 한미일 3국 간의 협력에 쐐기를 박으려는 것이 중국의 생각”이라고 4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중국이 미, 일로부터 한국을 떼어내기 위해 안보 경제 등 다방면에서 여러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일본 관료들도 공공연히 불쾌감을 드러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중국이 연대해 과거의 역사를 괜히 꺼내 국제 문제화하려고 하는 것은 지역 평화와 협력 구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일본 언론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4일 서울대 강연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NHK방송은 ‘(일본 군국주의로) 중한 양국 국민은 도탄에 빠지고 국토는 파괴됐다. (중한은) 항일 전쟁 중에 생사를 함께했다’는 시 주석의 강연 내용을 전하며 “전쟁 당시 역사 문제를 꺼내 한국과 함께 일본에 압력을 가하고자 하는 생각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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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5 06:40:32
한마디로 왜놈들은 지구상에서 사라저야 할 악마의 후예들이다.
2014-07-05 06:23:22
日本놈들은 自業自得인줄도 모르고 虛空에 高聲만 지르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다 .正道를 두고 邪道를 가고 있으니 참으로 불쌍한 족속들 이다 .언제나 철이 들련지 ?
2014-07-05 12:29:27
구한말 국제정세에 무지하고 무능했던 탓에 주변 강대국들의 각축 속에서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당시 우물안 개구리였던 중국도 마찬가지 신세였다. 통일한국은 오히려 주변강대국에 둘허 쌓인 행운을 바탕으로 전세계로 뻗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