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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기욤패트리 “한국인에 1억 사기…그래도 한국좋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08 09:34
2014년 7월 8일 09시 34분
입력
2014-07-08 09:34
2014년 7월 8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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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기욤패트리. 사진= jtbc ‘비정상회담’ 캡처
'비정상회담' 기욤패트리
캐나다 출신 전 프로 게이머 기욤패트리가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한국인 친구에게 사기를 당한 일화를 털어놨다.
기욤패트리는 7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독립'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1억을 사기당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이날 기욤패트리는 "1998년 온라인 게임 대회에서 한 번 이기면 만 불 정도가 생겼다. 스폰서의 도움을 받아 독립해 2003년까지 프로 게이머로 활동하고 은퇴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르바이트도 했는데, 친구에게 1억 원을 사기 당했다. 그 친구는 한국 사람이다. 그런데 지금 한국에 없다. 못 돌아온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기욤패트리는 "그런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여전히 한국이 좋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기욤패트리는 빚을 다 갚으면 뭘 하고 싶느냐는 질문에 "한우로 삼시세끼를 다 먹고 싶다"며 해맑은 미소를 지었고, MC 성시경은 "내가 오늘 한우를 쏘겠다"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방송인 전현무, 개그맨 유세윤, 가수 성시경 등 3명의 MC와 11명의 외국인 남성 패널이 출연해 한국 청춘들이 봉착한 문제를 주제로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비정상회담' 기욤패트리. 사진= jtbc '비정상회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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