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인 레이드 와이즈먼 씨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8호 태풍 너구리를 촬영해 올렸다.
이 사진은 고도 약 400㎞ 상공에서 지구 궤도를 도는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촬영했다. 흰 구름이 태풍 너구리의 소용돌이다.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는 인터넷에서도 위력을 떨치고 있다.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는 포털사이트 주요 검색어가 됐다. 누리꾼들은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심을 쏟고 있다.
한편, 태풍 너구리는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8m, 반경 430m에 달하는 중형급 태풍으로 8일 오후 3시 현재 일본오키나와 서쪽 약 210 km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 태풍 너구리는 9일 오전 3시 서귀포 남쪽 480 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며 제주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출처=레이드 와이즈먼 트위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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