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 뮐러
독일 공격수 토마스 뮐러가 대승의 기쁨을 전했다.
독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7-1의 대승을 거뒀다.
뮐러는 이날 경기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34분 안드레 슈얼레의 일곱 번째 골까지 어시스트했다. 뮐러는 총 5골, 도움 3개로 브라질 월드컵 득점순위 2위에 올랐다.
뮐러는 경기 후 독일방송 ZDF를 통해 “이런 결과는 예상하지 못했다. 축구란 매 경기가 이렇게 다를 수도 있는 것이다”며 “브라질은 이전 경기들과 달리 수비가 강하지 못했고, 우리는 이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정신 나간 결과가 나왔다”고 승리 기쁨을 전했다.
이어 “그렇지만 축구는 매 경기 달라진다”며 “균형 감각을 유지해야한다. 이번 경기로 독일을 다시 우승후보로 생각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을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간 독일은 오는 14일 오전 4시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 간의 준결승 승자와 함께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 = 브라질 독일, 뮐러 SBS 중계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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