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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독일]클로제, 호나우두 앞에서 월드컵 최다골 기록 깼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09 10:12
2014년 7월 9일 10시 12분
입력
2014-07-09 09:46
2014년 7월 9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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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독일, 클로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브라질-독일, 클로제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월드컵 통산 최다골 대기록을 수립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독일은 브라질을 상대로 7-1로 대승을 거뒀다.
2002 한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에 패배했던 독일은 설욕에 성공하며 결승전에 진출, 24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노리게 됐다.
이날 클로제는 전반 23분 독일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클로제의 월드컵 통산 16호골이다.
이로써 클로제는 브라질 호나우두가 세웠던 월드컵 최다골(15골) 기록을 깨며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섰다. 현지 TV의 해설자로 경기장을 찾았던 호나우두는 브라질의 대패와 자신의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에 깨지는 모습을 바라만 봐야 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경기 후 클로제는 "최고의 조합이었다. 연습했던 성과가 나왔다. 우리가 하나라는 걸 보여줬다. 노력에 대한 결과물이 나와 기쁘다"며 기뻐했다.
클로제는 또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토니 크로스에 대해 "공이 필요한 곳에 토니가 정확하게 패스를 잘했다"고 칭찬했다.
브라질-독일, 클로제. 사진=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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